요즘 트로트스타 임영웅에 빠진분들 많죠? 임영웅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오늘은 임영웅에 대한 독특한 사실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팬이라면 꼭 알아야겠죠?
이름
‘영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계기는 바로 아버지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홍콩의 유명한 영화 ‘영웅본색’을 좋아했던 아버지가 지어주었다고 하는데요. 둘째가 태어난다면 본색으로 하자는 농담도 하셨다고 하네요.
뺨의 흉터
그런 아버지는 임영웅이 5살이 되었을 때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렵게 되었죠. 그러던 중 4학년 때 유리병에 얼굴이 찍히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수술은 하지 못했고 30바늘 정도를 꿰매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미 의젓했던 임영웅은 약을 발라주는 어머니에게 ‘내 얼굴에 나이키가 있다. 보조개 같지 않냐’고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후유증으로 좌우대칭이 잘 되지 않아 표정을 지을 때 흉터가 있는 왼쪽 뺨에 더 힘을 주어야한다고 하죠. 하지만 팬들은 그의 흉터까지도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가수가 된 계기
이렇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임영웅은 사실 어릴 때의 꿈은 가수가 아니었다는데요. 막연히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을 꿈꾸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는 축구선수가 꿈이었고 나중에는 태권도 교육쪽으로 진로를 생각했다고 하죠. 그러던 중 음악학원에 간다는 친구를 따라 갔다가 함께 테스트를 받았고 그 길로 실용음악까지 전공하게 된 것입니다. 그 친구분 지금 어디계신가요. 너무 감사하네요.
아무튼 임영웅은 그렇게 본격적으로 음악의 길로 들어섰지만 여러 무명가수들이 그렇듯 좀처럼 기회를 잡을 수 없었는데요. 편의점에서 함께 일하는 이모들이 트로트를 추천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영웅은 본인의 예상보다 트로트에 꽤 재능이 있었고 여러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고 하죠.
자신의 진로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듯한 임영웅, 그의 롤모델은 누구였을까요?
롤모델
임영웅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가수로 나훈아, 설운도, 신유, 김연자, 버즈 등을 꼽았습니다. 또 임영웅이 옛날부터 좋아하던 롤모델은 바로 축구선수 메시인데요. 작은 체구이지만 역경을 모두 이겨낸 점,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드러내지 않는 메시의 성향이과 첫사랑과 결혼한 러브 스토리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쯤 되니 임영웅의 러브스토리도 궁금해지는데요.
연애관과 이상형
임영웅의 러브스토리는 임영웅답게 진득합니다. 4년동안 짝사랑을 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단 3일간만 사귀게 되었다고 하죠. 임영웅은 연애를 굉장히 오래하는 스타일이며 연애는 길게 하고 3개월 정도는 같이 살아본 후 결혼을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순애보적인 임영웅의 이상형은 끼있고 반전매력이 있으며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라고 하죠.
눈 가리는 버릇
사랑하는 사람은 닮는다는 말이 있죠.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좋다는 임영웅은 본인도 역시 웃는 모습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임영웅은 웃을 때 특이한 버릇이 있죠. 보통 웃을 때 입을 가리고 웃는 사람이 많은데 임영웅은 눈을 가리고 웃습니다. 너무 귀여운데요. 웃을 때 눈을 가리는 이유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임영웅은 시력이 나빠 평상시 안경을 쓰곤 합니다.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공통적인 버릇이 있죠? 바로 안경을 만지는 습관입니다. 안경테를 만지거나 끌어올리는 모습을 주위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임영웅도 이런 습관이 굳어져 웃을 때 자연스럽게 눈가에 손을 올리는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아, 지금은 라섹수술을 했다고 하네요.
독특한 버릇들
이 외에도 임영웅의 버릇은 여러가지입니다. 자주 바지 속으로 셔츠를 집어넣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팬들은 ‘바지춤’이라고 부릅니다.
또 집중을 할 때 목쪽을 만지는 버릇도 있습니다. 특히 목쪽에 있는 점을 만지는 모습이 자주 보이죠.
임영웅은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눈을 감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냥 감는 것이 아니라 꼬옥 감기 때문에 캐릭터 같은 귀여운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임영웅은 양손잡이입니다. 특이한 것은 글씨는 왼손, 밥은 오른손, 축구는 왼발잡이라고 하죠.
지금까지 임영웅의 팬이라면 알아야 할 독특한 사실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었네요. 진중하고 성실한 임영웅, 항상 응원합니다!